이스라엘군 "이란 공격 효과 없었다"…관련 정보·사진은 검열
네바팀 공군기지, F-35 등 최첨단 전투기 있는 핵심 군사시설
지난 1일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 남부 네바팀 공군 기지의 모습. 상업용 위성업체 플래닛랩스 제공. 2024.10.01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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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이스라엘 남부의 한 공군 기지에 큰 구멍이 생기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이스라엘 남부의 네바팀 공군 기지의 격납고에 큰 구멍이 생기고 기지 사무실과 정비 구역 등이 파괴됐다.
상업용 위성업체 플래닛랩의 위성사진을 보면 오른쪽 격납고 중 하나가 파괴돼 구멍이 생겼고 잔해가 흩어져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스라엘 군은 이 사진과 관련 정보를 검열하는 한편, 이번 공격으로 인해 피해가 일부 있었음은 인정하면서도 사망자가 나오거나 전투기가 파괴되지 않았다며 이번 공격이 효과가 없었다고 밝혔다.
네바팀 공군 기지는 미국의 F-35 라이트닝 II 스텔스 전투기 등 이스라엘 공군의 최첨단 전투기가 있는 이스라엘의 핵심 군사시설이다.
CNN은 이란의 미사일이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 본부와 텔 노프 공군기지에도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란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무장정파 하마스와 헤즈볼라 지도자를 사살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1일 이스라엘에 180발의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이에 대해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이 "큰 실수"를 했다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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