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매출액 343억 원…드롭액 전월 대비 16.1% 줄어
GKL "中 연휴 낀 10월·연말 효과로 4분기 반등 전망"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이 운영하는 세븐럭 카지노 강남 코엑스점.(GKL 홈페이지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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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그랜드코리아레저(114090)(GKL)가 카지노업계 비수기였던 지난 9월 드롭액(고객 칩 구매 총액)이 감소하며 전기 대비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GKL은 9월 카지노 매출액이 343억 원으로 전월(413억 원) 대비 16.9%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333억 원)와 비교하면 3% 증가한 수치다.
테이블과 머신 두 부문 매출이 전월 대비 모두 감소했다. 테이블 매출액은 316억 원으로 17.1%, 머신 매출액은 27억 원으로 14.6% 줄었다.
올해 9월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2874억 원으로 전년 동기(3059억 원) 대비 6% 감소했다.
월매출 하락에는 드롭액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9월 GKL의 드롭액은 2777억 원으로 전월(3308억 원) 대비 16.1% 감소했다. 전년 동기(3102억 원)와 비교하면 10.5% 줄었다.
다만 기존 증가분이 커누적 드롭액은 2조 769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조 4396억 원) 대비 13.5% 증가했다.
GKL 관계자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이다보니 8월은 극성수기에 속했고 9월은 주 고객층인 중국과 일본이 비수기에 속해 드롭액과 매출이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GKL은 중국의 연휴가 있는 10월과 연말을 포함한 4분기에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매출 반등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GKL 관계자는 "10월은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이 있는 성수기에 속한다"며 "12월에는 연말 효과도 있어 현재 누계 실적으로는 부족한 측면이 있지만 연말이 되면 (매출이)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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