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 하루 전까지 온라인 예약 또는 현장 당일 접수 필요
두타연 출렁다리 |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이 지역 대표 관광지인 두타연 출입 인원을 10월 한 달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관광 성수기인 가을철을 맞아 두타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고자 출입 확대를 추진했다.
평일 사전 예약 정원은 기존 300명에서 600명으로, 현장 접수는 기존 100명에서 200명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두타연은 하루 최대 800명까지 출입할 수 있다.
출입 시간은 오전 9시, 10시, 11시, 오후 1시, 2시, 3시 등 하루 6차례다.
관광객들은 출입 시간 30분 전까지 금강산안내소에 도착해야 하며 모두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사전 예약은 방문 하루 전까지 안보 관광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방문 희망 날짜를 선택해 출입자 인적 사항 등을 작성한 뒤 신청하면 되고, 당일 출입은 금강산안내소에서 출입 신청서와 서약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명옥 관광문화과장은 "가을철을 맞아 더욱 많은 관광객이 두타연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출입 인원을 한시적으로 확대했다"며 "단풍으로 물든 두타연에서 여유롭게 계절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4월부터 9월 말까지 두타연을 찾은 관광객은 1만7천24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67명 늘었다.
두타연은 한국전쟁 이후 반세기 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열목어와 멸종 위기 야생동물 1급 산양이 서식하는 청정 지역이며 생태관광지역과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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