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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학부모 91% 만족…원주 예체능지원 '청소년 꿈이룸' 축제로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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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마당 축제…무대공연, 미술작품 전시, 사생대회 등 다채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91%의 만족도를 보이며 강원 원주시 대표 청소년 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한 꿈이룸 바우처 사업이 축제의 장으로 승화한다.

연합뉴스

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신청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4일 원주시에 따르면 2024 제1회 청소년 꿈이룸 한마당을 오는 20일 명륜동 댄싱공연장 주차장 상설공연장에서 개최한다.

꿈이룸 바우처 사업은 2023년 7월부터 시행 중인 민선 8기 공약사업이다.

초등학생(7∼12세)에게 매월 10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해 예체능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도 덜고 있다.

원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시민 복지사업이다.

올해 8월 기준 1만7천951명의 초등학생이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는 등 95%의 높은 참여율을 보인다. 학부모 1천2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만족도는 91.7%로 조사됐다.

이 사업을 통해 예체능의 재능을 발굴하고 마음껏 실력을 펼친 어린이와 부모 등이 이번 청소년 꿈이룸 한마당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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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꿈이름 한마당 포스터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무대공연, 미술작품 전시, 체험부스 운영, 사생대회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 내내 태권도, 피아노 연주, 무용, 댄스 등 아이들의 다양한 공연도 이어진다.

100여점의 미술작품 전시와 함께 소방서 안전 체험,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생네컷, 직업 체험, 창의력 계발을 위한 공작 부스 등 공공기관과 지역 내 학원 등이 참여한 16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부대 행사인 사생대회는 꿈이룸 가맹점 또는 개인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7일 포스터의 큐알(QR) 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청소년의 예체능 재능을 발굴해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꿈이룸 바우처 사업의 목표"라며 "꿈이룸 한마당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얻고 더 큰 꿈을 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성장과 예체능 활동 진작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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