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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김정은 "북한은 핵보유국…군사적 충돌하면 대한민국 생존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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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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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핵보유국과의 군사적 충돌에서 생존을 바라는 것은 부질없는 일일 것이라며 남한을 위협했습니다.

김정은은 서부지구 특수작전부대 훈련기지를 시찰한 자리에서 지난 1일 국군의날 기념식의 윤석열 대통령 기념사에 대해 언급하면서, 핵보유국과의 군사적 충돌에서 생존을 바라며 행운을 비는 짓은 부질없는 일일 것이라며, 그런 상황이 온다면 서울과 대한민국의 생존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은 윤 대통령이 핵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의 문전에서 군사력의 압도적 대응을 입에 올렸는데, 온전치 못한 사람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지 않을 수 없게 한 가관이었다고 비아냥댔습니다.

김정은은 적들의 어떤 위협적인 수사나 행동도 영원히 북한의 핵을 뺏지 못할 것이라면서, 북한은 핵강국으로서의 절대적 힘을 불가역적으로 확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은 또, 적들이 한미동맹의 과도한 신심에 넘쳐 북한 주권을 침해하는 무력사용을 기도하려 한다면, 가차 없이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공격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어제(3일) 김여정 명의의 담화를 통해서도 국군의날 행사를 '잡다한 놀음'이라고 비아냥대면서, 이번에 처음 공개된 '현무-5'를 '쓸모없이 몸집만 잔뜩 비대한 무기'라고 헐뜯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국군의날 기념사를 통해,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우리 군과 한미동맹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그날이 바로 북한 정권 종말의 날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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