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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파워랭킹 1위'의 저력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젠지가 45분 넘는 초장기전 끝에 양대인 감독과 '타잔' 이승용이 버티는 웨이보에 일격을 날리면서 기분 좋게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첫 걸음을 내디뎠다.
젠지는 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웨이보 게이밍(이하 웨이보)과 경기에서 기막힌 궁극기 연계로 균형을 단박에 정리하면서 45분 13초간의 장기전을 19-1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젠지는 1승을 기록하면서 스위스 2라운드로, 1패를 안은 웨이보는 1패조로 2라운드로 진출했다.
젠지와 웨이보, 후반을 바로보는 조합을 구성해 경기에 돌입했다. 젠지는 '쵸비' 정지훈에게 스몰더를 맡겼고, 웨이보는 루시안-징크스 투 원딜 조합으로 맞불을 놓았다.
밸류로 조합을 꾸린 두 팀의 초반 분위기는 비교적 무난한 가운데 젠지가 라인 스왑으로 싸움을 건 상대의도를 멋지게 받아치면서 퍼스트블러드와 6유충을 챙기면서 기분 좋게 서막을 열었다. 다만 투 원딜의 사정거리를 활용한 웨이보의 압박에 교전 손해와 글로벌 골드에서 밀리는 상황에 직면했다.
하지만 젠지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글로벌골드가 열세인 가운데 기습적인 내셔남작 사냥에 성공하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젠지는 미드 한타에서 승리하면서 승부의 추를 맞추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웨이보 또한 젠지에게 계속 휘둘리지 않았다. 젠지의 바론 공략을 저지하면서 성과를 냈다. 젠지 또한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하면서 팽팽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승부는 장로드래곤 한타에서 갈렸다. 기막힌 궁극기 연계를 성공한 젠지가 장로 드래곤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기회를 잡은 젠지는 상대에게 정비할 시간을 주지 않고 한달음에 상대 본진까지 쇄도해 경기를 끝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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