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시게 유타카. 사진|스타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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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마츠시게 유타카가 인상 깊었던 한국 음식을 밝혔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섹션 초청작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가 오픈토크를 진행했다.
‘고독한 미식가’ 감독이자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는 이번 작품에 대해 “일본의 면 요리에서 시작해서 한국의 국물요리, 프랑스의 요리로 이어지는데 여러분들이 무엇을 좋아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따뜻한 국물요리가 먹고 싶지 않아 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나리오를 쓸 때 일본의 푸드 코디네이터와 어느 식당을 가면 좋을까 하면서 스프찾기 여행을 하며 한국을 다녔다. 이번에는 생선 해산물이 좋겠다고 생각했고 영화에는 해산물 계열의 국물 요리가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또 마츠시게 유타카는 “돼지국밥이 맛있는 가게가 있어서 이번 방문에서 처음 먹은 것도 돼지국밥이다. 한국의 팥빙수 전문점의 콩가루 팥빙수도 좋아한다. 촬영차 거제도에 방문했을 때 호두과자를 먹었는데 잊을 수 없어서 내일 먹어보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부산에서 삼계탕을 먹었는데 맛있었고, 밀면도 맛있었다”며 “매번 맛있어서 감동했다”고 이야기했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2012년 1월 첫 방송 이후 시즌 10까지 시리즈를 이어온 일본의 인기 심야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극장판이다. 마츠시게 유타카의 영화 감독 데뷔작이기도 하다.
옛 친구 딸의 연락을 받고 파리에 도착한 고로가 ‘죽기 전 어린 시절 먹었던 어떤 국물의 맛을 꼭 다시 맛보고 싶다’는 노인의 부탁을 듣고 어떤 음식인지 알 수 없는 그 국물의 정체를 찾아 일본을 헤매고 폭풍 속 표류하다 한국까지 찾는 여정을 담았다.
[부산=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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