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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단독] 국회의원 누가 줬나?‥김영선 공천도 "명태균 때문에 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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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와 명태균 씨가 통화한 내용을 직접 들었다는 인물과 저희 취재진이 만났습니다.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을 수년간 지켜본 측근이, 2년 전 재보선을 앞두고 김 전 의원이 공천을 받기 전에, 김 여사와 명 씨가 통화한 내용을 여러 번 들었다고 주장한 건데요.

김건희 여사가 직접 '오빠 전화 왔죠? 잘될 거예요'라고 확인하며 공천이 잘 될 거란 취지로 통화한 걸 들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명 씨는, 자신에겐 김 여사가 오빠라고 말하는 녹음 자체가 없다고 반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