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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지난달 19일 열린 MBK파트너스 고려아연 공개매수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매수에 나서게 된 배경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내일(4일)부터 영풍정밀 공개매수가를 기존 2만5천 원에서 3만 원으로 20% 올립니다.
주요 경제신문 공고에 따르면 MBK는 영풍정밀 공개매수 공고를 정정했습니다.
자본시장법상 공개매수자는 전국 단위의 일반신문 또는 경제신문 중 둘 이상의 신문에 공고를 내야 합니다.
이에 따라 6일 종료 예정이었던 MBK의 영풍정밀 공개매수 기간은 오는 14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지난달 13일 MBK가 영풍정밀 공개매수를 개시할 당시 제시한 공개매수가는 2만 원이었지만 지난달 26일 2만5천 원으로 한 차례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2일부터 주당 3만 원에 대항 공개매수에 나서자 MBK가 다시 한번 가격을 올린 것입니다.
MBK의 영풍정밀 공개매수 대금은 1,710억 원에서 2,052억 원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의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지분 경쟁을 벌이는 양측에 영풍정밀의 공개매수는 핵심 '승부처'로 꼽힙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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