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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수현 “레드카펫 파격 드레스? 운명 같았죠”[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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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귀걸이만 2.7억...“뜻깊은 자리서 입어 더 빛난듯”
“기다렸던 좋은 韓 영화로 관객 만나 뿌듯...뜨거운 환호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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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BIFF 레드카펫 주인공, 수현 사진 I 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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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현이 파격적인 드레스로 완성한 반전美로 올해 레드카펫의 여왕으로 등극한 가운데 ‘아시아 스타 어워즈 2024’에서도 블링블링한 미모를 뽐냈다.

수현은 지난 2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신작 ‘보통의 가족’을 들고 영화제를 찾은 그는 이날 평소 단아하고도 청순한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파격적인 화이트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단연 스포트라이트를 가장 많이 받은 ‘화제의 여신’으로 떠올랐다.

모델 출신다운 타고난 황금 비율과 인형 같은 얼굴, 새하얀 피부로 ‘원조 여신’다운 비주얼을 뽐내는 한편, 반전 볼륨 몸매로 섹시미까지 장착했다. 고혹적이고도 섹시한 클리비지 룩이 찰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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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현. 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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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은 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오랜만에 다시 서게 된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인데, 한국 영화로 오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기뻐했다. 그러고는 “드레스는 우연히 샤넬 컬렉션에서 보고 정말 예쁘다고 생각해서 마음에 뒀었는데,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서 입게 돼 더 운명 같은 드레스라고 느꼈다”며 뿌듯해했다.

수현은 당시 블랙 라이닝이 더해진 화이트 실크 플리츠 드레스에 블랙 앞코가 더해진 화이트 펌프스 힐을 신었다. 여기에 자연스러운 긴 웨이브 머리를 풀어내려 여신 같은 분위기를 연출, 길게 늘어지는 형태의 카멜리아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착용해 럭셔리한 포인트를 더했다.

의상과 주얼리는 모두 패션 브랜드 ‘샤넬’(CHANEL) 제품. 특히 반지와 귀걸이 가격만 2억7300만원에 달해 눈길을 끈다. 약 10캐럿 상당의 다이아몬드가 장식된데다 장식된 Y(와이)자 목걸이, 브로치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목걸이는 수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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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스타 어워즈 2024’ 참석한 수현. 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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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에는 오픈 토크로 관객들과 만났고, 저녁에는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스타 어워즈 2024’에도 참석하며 바쁜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첫 국내 주연작 ‘보통의 가족’ 개봉을 앞두고 모든 공식행사에 참석, 언론 소규모 인터뷰도 진행한다. 파격 드레스만큼 빛나는 미소와 당당한 애티튜드로 레드카펫을 빛낸 것을 시작으로 영화제 기간 내내 관객들과 만나 진솔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수현은 “마음속으로 ‘정말 좋은 한국 영화를 하고 싶다’라고 바라온 세월이 있다. ‘보통의 가족’이라는 작품을 선배님들과 하게 된 게 뿌듯하기도 하고, 배우로서도 다시 지나온 세월을 생각하게 하는 자리인 것 같다”며 의미를 되새겼다.

더불어 “날씨도 추워지고 비도 내리는데 많은 분들이 오픈 토크 현장에 와주셔서 감동”이라며 “서서도 봐주실 정도로 많은 관심에 한 분 한 분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이렇게 큰 영화인들의 축제에,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게 피부로 와닿았다. 그중 한 명으로 여기에 왔다는 게 기쁘고, 또 좋은 에너지를 받고 있다. 계속해서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진심을 전했다.

오는 16일 개봉하는 ‘보통의 가족’은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두 형제 부부가 자식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물이다. 수현은 극 중 제3자로 가장 객관적인 시각을 지닌 인물을 연기했다. 수현 외 장동건 설경구 김희애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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