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 감독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롯데시네마센텀에서 진행된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 GV(관객과의 대화)에서 김민주 캐스팅에 대해 "저는 커리어를 크게 보지는 않는다"라며 "제안을 드리고 처음 만났을 때의 실제 모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배우 김민주가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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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이돌의 화려한 모습만 봤었는데, 처음 만날 날 가을이었다"라며 "제가 알던 화려한 김민주가 아니라 한 소녀, 한 사람으로서의 김민주가 왔다. 그 눈빛으로 말할 때 해야겠다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민주는 "감독님이 이렇게 얘기해주셔서 감사한데 그래서 그런지 가을을 연기할때 제 모습이 많이 나온 것 같다"라며 "현장에서 편하게 연기했고, 저와 가장 닮아있는 캐릭터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다.
대만을 넘어 대한민국까지 로맨스 영화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동명의 레전드 로맨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청설'은 오는 11월 6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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