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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FIFA 20살 이하 여자 월드컵에서 승리를 거둔 축구대표팀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북한이 연일 20살 이하 여자 월드컵 축구에서 우승한 대표팀을 극진히 대접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덕훈 내각 총리가 어제 옥류관에서 여자축구 선수들과 감독들, 그들의 가족을 초청한 연회를 마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덕훈 총리는 축하 발언에서 세계적인 강팀들을 이긴 승전 소식들은 북한 인민들에게 무한한 기쁨과 자부심을 안겨주고, "새로운 혁신창조에로 고무하는 커다란 힘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최일선 선수는 "오늘의 성과에 절대로 자만하지 않고 훈련장 마다에서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 국제경기들에서 보다 훌륭한 경기성과를 이룩해 나가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연회에는 김일국 체육상, 신용철 축구협회 서기장, 체육 부문과 관계 부문 간부들도 함께 했습니다.
앞서 김정은 총비서는 지난달 3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로 여자축구 대표팀을 불러 기념사진을 찍으며 "온 나라에 낙관과 희열을 더해준 고무적 경사, 애국적 장거"라고 치하했습니다.
대표팀이 귀국했을 때는 축구협회 위원장인 윤정호 대외경제상 등이 공항 활주로까지 나가 꽃다발을 수여했고, 선수단은 꽃으로 장식한 무개차를 타고 평양 시내에서 '카퍼레이드'를 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3일 콜롬비아에서 열린 20살 이하 여자 월드컵 축구경기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해, 2006년, 2016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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