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2 (화)

"10월 배춧값 1년 전보다 38% 비싸고 사과는 저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0월에 배추와 무 등 채소 가격은 1년 전보다 비싸지만, 사과와 배 등 과일 가격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관측 10월호' 보고서를 통해 이달 배추 도매가격이 10㎏에 1만 5천 원으로 1년 전보다 38.4%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고온과 가뭄 영향으로 준고랭지 배추 생산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농경연은 다만 이달 중순 이후 가을배추가 출하되면서 가격이 점차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가을배추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5.2∼8.1% 감소한 114만 2천∼117만 7천 톤으로 예측됐습니다.

농경연은 무도 작황 부진 여파로 도매가격이 20㎏에 1만 8천 원으로 62.7%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평년과 비교하면 18.3% 오른 수준입니다.

당근도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당근 도매가격은 20㎏에 7만 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25.1%, 34.3% 높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반면 과일은 작황 개선으로 공급량이 늘어 지난해보다 도매가격이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사과(양광)는 10㎏에 4만 8천∼5만 2천 원으로 28.7∼34.2% 내리고, 배(신고)는 15㎏에 4만 원 정도로 25.0% 하락할 것으로 농경연은 예상했습니다.

올해 사과 생산량은 46만 5천∼48만 1천 톤으로 지난해보 17.9∼21.8% 늘지만, 평년보다는 2.1∼5.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배 생산량은 21만 3천 톤 정도로 지난해, 평년과 비교해 각각 15.6%, 7.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