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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전기차 화재 현장
오늘(2일) 오후 5시쯤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아이오닉5 전기차에서 불이 나 2시간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차량 하부에서 연기가 난다'는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16대와 인력 45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화재 당시 운전자가 스스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앞서 가던 2.5톤 작업차에서 떨어진 철판이 뒤따라오던 전기차 하부 배터리 쪽을 충격하면서 불이 시작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량 배터리 온도를 낮추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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