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요르단 강 서안 지구 라말라에서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등의 암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에서 발사한 미사일의 잔해를 팔레스타인 인들이 살펴 보고 있다. 2024.10.0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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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이란·이스라엘의 전면전 가능성에 긴장감이 고조되며 국내 방산주도 급등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IG넥스원(079550)은 전 거래일 대비 8000원(3.79%) 오른 21만 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도 전 거래일 대비 1만 2500원(4.21%) 오른 30만 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6%대 하락했으나 이날 다시 30만원 선을 회복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지도자를 사살하자 이란이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200발의 미사일을 발사해 중동의 전운이 고조된 영향이다. 이에 국제유가는 장중 5% 이상 급등하는 등 일제히 랠리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2.43% 오른 배럴당 69.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스라엘이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한다면 양국 간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와 오늘부터 10월6일까지 개최되는 방산전시회 KADEX에 대한 기대감으로 L방산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서상영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공격이 확정됐다 보도했지만 방식과 시기는 미국과 합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미국은 관련 지정학적 문제가 확대되는 것을 막고 싶어하기에 시장이 우려하듯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격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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