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장관, 미군에 "이 문제에서 철수하고 개입하지 말라 경고해"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4.09.25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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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격을 하기 전 미국과의 소통은 없었다며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2일, 국영 매체에 "공격 전 (미국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일은 없었다"며, 미사일 공격 후 "미군에 이 문제에서 철수하고 개입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메시지가 주이란 스위스 대사관을 통해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전날 이스라엘을 향해 약 180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발사된 탄도미사일 중 90%가 의도한 목표물에 맞았다고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대부분 요격되어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IRGC는 자신들의 공격에 이스라엘이 어떤 형태로든 보복하면 다시 공격하겠다고 공언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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