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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란 보복에, 이스라엘 "대가 치를 것"…이란 "도발 없으면 보복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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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습경보가 울립니다.

쿵 하는 소리가 나더니 붉은빛이 번쩍입니다.

현지시간 1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180여 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내고 "중요한 군사·안보 목표물을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며 "90%가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국영 TV는 발사 모습을 공개했고 수도 테헤란에서는 축하 인파가 거리를 메웠습니다.

[레일라 코다다디]

"우리가 보복해서 기쁩니다. 더 일찍 해야 했습니다. 이제 우리의 주적은 네타냐후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쏜 미사일을 대부분 요격했다면서도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이란은 오늘 밤 큰 실수를 저질렀으며, 대가를 치르게 될 겁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공격을 사전 감지하자 이스라엘을 도와 미사일을 격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번 공격은 실패한 것으로 효과적이지 않아 보인다"고 평가하고 이스라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이번 공격은 '자기 방어권' 차원이라며 "이스라엘이 보복하지 않으면 이란도 추가 보복은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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