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2 (수)

메르세데스-벤츠, G바겐 부분변경 ‘더 뉴 G 450 d’ 출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고유의 디자인 헤리티지 유지하면서

6기통 디젤 엔진에 48V MHEV 탑재

새롭게 디자인된 ‘오프로드 콕핏’ 제어장치 눈길

헤럴드경제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오프로더의 아이콘’ G-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 450 d’를 공식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는 강인한 디자인, 강력한 주행 성능 등 특성을 기반으로 1979년 첫 출시 이후 40여년 간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완벽하게 아우르는 '전설의 오프로더'로 자리매김해왔다. 국내 시장에서는 이른바 ‘G바겐’으로 불리며 프리미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대명사로 여겨져 왔다.

세계적으로도 1979년 크로스컨트리 차량으로 탄생한 G-클래스는 거듭된 진화를 통해 다른 차량에서는 느낄 수 없는 모험과 경험을 선사하며 매니아들에게 궁극적인 기준으로 자리잡았다.

새롭게 선보이는 ‘더 뉴 G-클래스’는 ▷아이코닉한 외관과 독보적인 오프로드 특성은 그대로 유지한 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더욱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새롭게 디자인된 오프로드 콕핏 제어장치와 ▷오프로드 주행 모드에서 차량 하부 및 전방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는 투명 보닛을 G-클래스 최초로 탑재해 디지털 오프로드 경험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터치 조작이 가능한 디스플레이 등 최신 디지털 요소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1979년에 탄생한 이래 최초로 전기구동 모델을 선보이며, 약 45년간의 역사상 가장 폭 넓은 라인업을 구성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디젤 모델인 ‘더 뉴 G 450 d’를 먼저 출시하고 연내 전기 구동 모델인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와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 63’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더 뉴 G 450 d’의 판매가격은 1억8500만원(VAT 포함)이다.

더 뉴 G-클래스의 외관은 특유의 각진 외형과 아날로그 감성의 디테일을 그대로 이어간다. 여기에, 라디에이터 그릴의 수평 구조물은 기존 3개에서 4개로 늘리고, 전면 범퍼에 모서리가 둥근 형태의 정사각형 장식들로 이루어진 디자인을 적용해, 이전 모델에 비해 세련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부여했다.

더 뉴 G 450 d에는 ‘AMG 라인’ 외장 사양이 기본 적용되며, 티타늄 그레이 색상의 20인치 AMG 10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적용돼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내부에는 선구적인 디자인 언어와 최신형 장비를 더했다. 송풍구는 원형의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를 본떠 디자인하고 조명을 적용했다. 터치 조작 기능을 갖춘 최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에는 나파 가죽이 적용됐고, 앰비언트 라이트와 가죽 인테리어 소재를 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한다. 터치 조작이 가능한 12.3인치 운전자 및 미디어 디스플레이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G-클래스 중 최초로 탑재해,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이용도 가능해졌다.

더 뉴 G 450 d에는 6기통 디젤 엔진(OM656M)을 탑재해 이전 대비 37 마력 향상된 367 마력(ps)의 최대 출력과 76.5 kg·m 의 최대 토크를 뿜어낸다. 여기에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통합형 스타터 제너레이터(ISG, Integrated Starter Generator)를 더해 15㎾의 출력 및 200 Nm 토크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새롭게 세팅한 9단 토크 컨버터 자동 변속기로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을 돕고, 동시에 낮은 속도에서 편안하고 조용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에코(ECO)’,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 ‘인디비주얼(INDIVIDUAL)’과 같은 온로드 모드 뿐만 아니라 ‘트레일(TRAIL)’, ‘락(Rock)’, ‘샌드(Sand)’ 등 세가지 오프로드 주행 모드가 포함된 다이내믹 셀렉트도 기본 적용했다.

또한 중앙의 오프로드 콕핏 제어 장치는 세 개의 디퍼렌셜 락 스위치를 중심으로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디스플레이에서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데이터 개요 및 주행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오프로드 콕핏 버튼 등에 더욱 용이하게 접근이 가능하며, 투명 보닛 기능과 함께 운전자에게 더욱 편리한 디지털 오프로드 경험을 선사한다.

편의기능도 대폭 다양화했다. 우선 ▷360°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 ▷내비게이션과 연동된 하이패스 톨 정산 시스템 등의 편의사양도 탑재된다.

‘더 뉴 G 450 d’의 제품 상담 및 구매는 전국 64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전시장을 통해 가능하다.

zzz@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