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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이란-이스라엘 '숙적' 전면전 전운…5차 중동전쟁 확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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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의 축' 맹주 이란, 저울질 끝 탄도미사일 180발 발사 '행동'

네타냐후 "큰 실수, 대가 치를 것" 맞불 예고

美대선 한달 앞두고 중동 화약고 터지나…국제사회 우려도 고조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 이란이 '저항의 축' 지도부를 제거해온 이스라엘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놓고 저울질하던 끝에 결국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했다.

이스라엘은 별다른 타격을 주지 못한 이란의 보복 행동을 '실수'라고 규정하고 재보복을 시사하면서, 중동의 오랜 앙숙 간 전면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저항의 축 맹주인 이란의 이번 이스라엘 공격은 시리아 주재 영사관 공습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지난 4월13일 감행된 첫 본토 공격 이래 171일 만이다. 그간의 대리 세력을 통한 대결 양상을 넘어서는 숙적간 정면 충돌이 또다시 현실화할 경우 제5차 중동전쟁 발발로 이어질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확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