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해리스, 책임져야 하지만 존재 안 해"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이란 공격 안 일어나"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이리에서 열린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4.09.30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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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미사일 공격이 벌어진 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겸 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대통령과 부통령이 책임져야 하지만 이들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美) 정치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나는 오랫동안 3차 세계대전에 대해 얘기해왔고 그 예측은 항상 현실화되기 때문에 예측을 하고 싶지 않다"며 "그러나 전 세계적인 재앙에 매우 근접해 있다"고 했다.
그는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오늘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격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내가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면 우리는 다시 세계에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장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멀라가 4년을 더 집권한다면 세계는 불에 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은 이날 이스라엘을 겨냥해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미사일 약 180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 백악관 관계자들은 이란의 이번 공격이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번 공격은 중동 긴장이 "심각하게 고조된 것"이라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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