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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타사 AI 챗봇 자제 촉구…내부 도구 '세드릭'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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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아마존이 자체 AI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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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이 직원들에게 타사 인공지능(AI) 챗봇 사용을 금지하고, 새로운 내부 도구인 '세드릭'(Cedric)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입수한 내부 문서에 따르면 아마존은 세드릭을 챗GPT보다 더 안전한 범용 AI 챗봇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에 직원들이 해당 도구를 사용하여 질문하고, 문서를 요약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브레인스토밍할 수 있다고 아마존은 설명했다.

이어 아마존은 보안상의 이유로 외부 AI 도구를 사용할 수 없는 아마존 직원들의 생산성과 업무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세드릭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아마존에 따르면 보안은 세드릭의 핵심 포인트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아마존웹서비스(AWS) 직원은 고도의 기밀 데이터와 함께 세드릭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 세드릭은 교육 목적으로 기본 기반 모델에 대한 입력을 다시 공유하거나 타사 개발자에게 보내지 않으며, 채팅 기록은 암호화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문서에서 "AI 어시스턴트가 없는 아마존 직원들은 이러한 도구를 도입한 다른 기업보다 업무 만족도가 낮을 것"이라며 "AI를 활용하는 기업은 의사 결정 속도가 빨라지고 생산성이 높아져 아마존보다 더 빠르고 더 나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세드릭 사용을 권장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한편 세드릭은 아마존이 최근 출시했거나 내부적으로 구축 중인 여러 AI 도구 중 하나로, 아마존Q는 기업과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AI 도구다. 이와 별개로 아마존은 코드명 메티스(Metis)라는 또 다른 AI 챗봇과 업그레이드된 AI 기반 알렉사(Alexa) 앱을 개발 중이라고 매체는 앞서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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