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저녁(현지시간) 이스라엘 아쉬켈론 상공에서 이란에서 날아든 미사일을 아이언돔 방공망이 요격 중이다. [APF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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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1일 저녁(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대규모 발사했다. 이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자국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보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안보회의를 시작하면서 “이란이 오늘밤 큰 실수를 저질렀고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에서 “점령지(이스라엘) 중심부에 있는 중요한 군사·안보 목표물을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미사일 약 180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은 지난 4월 13~14일 미사일과 드론으로 본토를 공습한 지 5개월여만이다.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 군사기지 3개가 타격받았다며 “미사일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사일 발사가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혁명수비대 작전부사령관 압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모두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잇달아 폭사했다.
혁명수비대는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이 이란 작전에 반응하면 더 압도적 공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이번 공격에 이란의 극초음속미사일 파타-1이 쓰였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이란의 공격에 보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안보회의를 시작하면서 “이란이 오늘밤 큰 실수를 저질렀고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체제는 자신을 보호하려는 우리의 결의, 적에게 보복하려는 우리의 결의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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