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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이 격화하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1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보였다.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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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쏘며 보복에 나선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암호화폐 비트코인도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3.18포인트(0.41%) 하락한 4만2156.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53.73포인트(0.93%) 내린 5708.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78.81포인트(1.53%) 빠진 1만7910.36로 각각 마감했다.
중동의 긴장 고조와 이로 인한 유가 급등의 우려 등으로 시장이 위축됐다. 엑손모빌(2.31%)을 비롯한 석유·가스 생산업체 관련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록히드마틴(3.64%)과 이스라엘 '아이언돔' 방공 시스템 관련주인 RTX(2.67%) 등 방산업체 주가도 상승세를 탔다.
비트코인은 4% 이상 급락, 6만1000달러 선이 붕괴했다.
2일 오전 5시 2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37% 급락한 6만89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6만1000달러선이 붕괴한 것은 지난 9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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