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상공에서 발사체가 요격되면서 섬광이 번쩍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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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가 중동 분쟁의 고조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개최한다.
안보리 의장국 스위스의 공관 대변인은 우리 시간으로 2일 오후 11시 회의를 예약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이슬람 무장세력 헤즈볼라를 표적으로 지상 공격을 1일 개시했다. 거의 20년 만에 처음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넘어 레바논으로 전선을 확대했다. 지난주 이스라엘은 공습으로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를 제거했다.
헤즈볼라를 지원하는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고 지난 4월의 2배에 달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이란의 미사일을 격추할 것을 지시하며 이스라엘의 보복 대응을 지원했다. 중동에서 이란과 이스라엘이 미사일 공격을 주고 받으며 불안으로 국제유가는 4% 급등했다.
이란 외무부는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지도자 여러 명을 살해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 후 유엔 안보리에 지역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을 막기 위한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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