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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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은 이란의 공격이 실패한 것으로 보이며 이스라엘과 대응 조치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로써는 이스라엘에서 어떠한 사망자도 없는 것으로 안다. 이스라엘의 항공기나 전략 군사 자산에 대한 피해도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이란의) 공격은 성공하지 못했고, 효과를 거두지도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란은 이날 이스라엘을 향해 200발에 가까운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미군은 이스라엘군(IDF)과 긴밀히 협력해 요격 등 방어에 주력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인명피해가 없다고 발표했다. 다만 서안지구 예리코에서 팔레스타인 민간인 한 명이 사망했다는 보고가 있어 확인 중이라고 백악관은 전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란의 행동에 대한 대응과 대처 방법과 관련해 다음 단계를 이스라엘과 협의할 것"이라며 "이란과 그 대리세력의 추가 위협과 공격도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는 (이란의) 이번 공격에 엄중한 대가가 따를 것을 분명히 해왔다"며 "이를 보여주기 위해 이스라엘과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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