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AP/뉴시스] ?1일(현지시각) 레바논에서 공식적으로 지상작전 개시를 선언한 이스라엘군이 지난 1년 동안 이미 레바논에서 70회 이상의 소규모 지상작전을 실시해 헤즈볼라의 수많은 땅굴과 무기 등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이스라엘-레바논 국경 인근,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서 이스라엘군 자주포가 포를 발사하는 모습. 2024.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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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1일(현지시각) 레바논에서 공식적으로 지상작전 개시를 선언한 이스라엘군이 지난 1년 동안 이미 레바논에서 70회 이상의 소규모 지상작전을 실시해 헤즈볼라의 수많은 땅굴과 무기 등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타임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지난 몇 개월 간 레바논 남부에 있는 땅굴 등 약 1000개의 헤즈볼라 시설에 잠입, 습격했다.
이런 작전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초기부터 진행돼 왔으며, 공습을 통해 헤즈볼라 특수부대 라드완군을 국경 지역에서 밀어내는 데 성공해 이스라엘 특수부대가 잠입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헤즈볼라와의 직접적인 충돌은 없었다고 한다.
이런 작전은 때때로 3~4일 동안 지속되기도 하는 등 모두 200박에 달한다고 이스라엘군은 밝혔다.
해당 작전을 진행한 이유와 관련,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약 2400명의 라드완군과 500명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지하드(PIJ)가 이스라엘 공격을 위해 레바논 남부 마을에서 대기 중이었다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이런 내용들을 밝히면서 작전 시 회수한 소총, 기관총, 대전차 미사일, 박격포, 지뢰, 무전기 등 장비 수십점을 공개했다.
이스라엘군은 회수한 무기가 헤즈볼라 시설에서 발견된 무기의 1%도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작전들이 성공적이긴 했지만, 이스라엘의 새로운 전쟁 목표인 북부 피난민들의 귀향을 위해서는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이날부터 공식적인 지상작전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스라엘군은 공식 지상작전을 몇 주 안에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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