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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한 명이 하루에 2000개 점검"?…'수상한' 화재감지기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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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떨어진 곳까지 하루 만에 점검?

화재감지기 관리대장 '허위 작성' 의심

[앵커]

전통시장에서 불이 자주 나니까 정부가 100억원 넘는 예산을 들여 시장 곳곳에 화재 알림 시설을 설치했는데, 그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저희가 관리대장을 살펴보니, 한 사람이 하루에만 시장 열 곳을 돌며 장비 2천 개를 점검했다고 나오는 등 허위 작성이 의심되는 대목이 확인됐습니다.

정아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전통시장.

점포마다 화재감지기가 한두 개씩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