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 국가 안보도 타깃…추가 피난민 나타날 가능성 높아"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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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튀르키예가 1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상대로 지상전을 시작한 이스라엘에 '불법 점령'이라며 철수를 촉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레바논 지상 공격은 레바논의 영토 보전을 침해하는 불법 점령 시도"라며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철수하는 것으로 작전을 즉시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의 공격은 역내 국가의 안보와 안정도 타깃을 삼았고 새로운 피난민들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튀르키예 외무부는 또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국제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헤즈볼라 목표물과 인프라를 겨냥한 '제한적이고 국지적인 표적 지상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스라엘의 낙하산 부대, 특공대, 기갑부대 등이 레바논 남부에 대한 지상 침공에 나섰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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