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 인근에 있는 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 본부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군사정보부대인 8200부대와 모사드의 본부가 있는 텔아비브 외곽의 글릴로트 기지에 파디-4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격으로 2명이 다쳐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앞서 레바논에서 로켓 서너발이 이스라엘 중부를 향해 발사됐으며, 일부는 요격했지만 최소 1발이 카프르 카심 인근 도로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지난달 24일에도 모사드 본부를 겨냥해 카데르-1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이스라엘군의 방공망에 요격됐다.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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