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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군 “레바논 남부서 특공대, 낙하산부대 등 작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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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주민들에게 남부 이동금지 긴급 경고
레바논군, 지상전 앞서 국경 병력 철수설 부인


이투데이

이스라엘군 탱크들이 1일 레바논 국경을 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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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남부에서 지상전을 시작한 이스라엘군이 특공대와 낙하산 부대, 기갑 부대 작전도 개시했다.

1일(현지시간)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에 따르면 아비하이 아드라이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은 엑스(X·옛 트위터)에 “긴급. 레바논 남부지역에서 98사단이 표적화한 활동을 시작했다”며 “여기엔 특공여단과 낙하산부대, 기갑부대 병력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아드라이 대변인은 “이들은 가자지구에서 몇 달간 지상 작전을 수행한 후 레바논 전투에 필요한 작업을 거쳐 북쪽으로 이동했다”며 “작전 시작에서 앞서 관련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지역에서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고 이 과정에서 헤즈볼라 대원들이 민간인을 인간방패로 활용해 공격하고 있다”며 “레바논 남부 주민들에게 긴급 경고한다. 개인의 안전을 위해 리타니 강 북부에서 남부로 차량을 이동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의 국경 진입에 앞서 국경 지대 병력을 철수한 것으로 알려진 레바논군은 국경 병력을 일부 재배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레바논군은 성명에서 “국경 지대에 배치된 유엔 평화유지군과 협력하고 있다”며 “이스라엘군의 지상전에 앞서 국경으로부터 수 km 떨어진 곳으로 이동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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