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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영 포티' 괜히 나온 말 아니었나…40대부터는 나이보다 젊다고 느낀다?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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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프링] "내가 늙는구나" 딱 느끼는 이 나이…초고령 한국과 '영 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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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는 스프링이다! 스프링처럼 통통 튀는 이슈를 핵심만 골라 정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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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이나 연장 근무할 때 해가 갈수록 버겁다, 이런 얘기 많이 하잖아요. 이렇게 내가 늙고 있단 걸 인식하는 나이가 40대 후반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기에 40대부터는 자기 나이보다 스스로 상태가 더 젊다고 인식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무슨 상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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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47세. 우리나라 사람들이 '내가 늙기 시작하는구나' 느끼는 나이입니다.

각자가 느끼는 건강나이, 어떤 컨디션으로 살고 있는지, 여기에 대한 감각은 연령대에 따라서 뚜렷하게 갈렸습니다. 40대가 기준점입니다. 30대까지는 자기 실제 나이보다 체감 나이가 보통 더 많았습니다. 한 마디로 젊은이들이 오히려 실제 나이보다 본인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하다고 느끼는 경향이 컸단 겁니다.

그런데 40대가 되면 딱 제 나이로 느끼기 시작해서요. 적어도 60대까지는 본인 나이보다 스스로의 상태가 좀 더 젊다고 생각합니다.

KB 금융연구소가 '2024년 웰니스 보고서'란 분석을 내면서 밝힌 조사 결과입니다. 25세부터 69세까지 독립적인 경제활동을 하는 남녀 2천 명에게 설문조사와 일부 심층 면접조사를 함께 진행한 결과입니다.

좀 더 설명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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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국민들의 건강 관리 문제는 개개인의 삶의 질뿐만 아니라, 말 그대로 국가 경제에서도 중요한 이슈입니다.

국민 평균 연령이 이미 44.8세고, 30년 뒤엔 다섯 집 중 한 집의 가구주가 80세 이상이 될 걸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전 같으면 은퇴할 고령자들이 노동기간을 늘려야 할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65세를 넘어가면 건강보험 비용만 따져도 국민 1인당 평균보다 2.5배 이상의 진료비를 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기 건강을 어떻게 인식하고, 또 관리하고 있는지 짚어볼 필요가 점점 더 커지는 겁니다.

한 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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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 일단 비용 측면에서 보면 1인당 평균 21만 9천 원을 건강관리에 매달 쓰고 있었습니다. 운동이나 종합비타민 같은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는 데 들이는 돈이 그중 평균 16만 원입니다. 가장 큰돈을 들이는 건 역시 60대였지만, 사실 세대별 비용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건강보험 급여 말고 각자 개인적으로 쓰는 돈을 집계한 거다 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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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 중인 비교적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이라서 더 그렇겠지만, 확실히 20대부터 관리의 필요성을 아는 모습이 확연히 보였다는 겁니다. 운동의 필요성도 대부분 알고 있었지만, 실제 운동하는 정도는 전반적으로 국제 기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WHO와 미국심장협회가 권장하는 정도는 - 적당히 땀이 배어날 정도로 운동하려면 - 일주일에 닷새는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하고, 숨이 찰 정도로 해도 일주일에 사흘은 하라는 겁니다. 실천하는 사람은 56.4%에 그쳤습니다. 그래도 절반은 넘었는데요.

근력 운동도 일주일에 2번은 하라고 권장되는데, 이건 42.8%만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제일 많이 하는 운동은 산책이고요. 그냥 혼자 유튜브 같은 걸 보면서 집에서 운동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거의 챙겨 먹고 있었습니다. 10명 중 9명이 종합비타민이나 유산균, 오메가 3 같은 건강기능식품들을 복용하고 있었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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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애리 기자 ailee17@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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