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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위기의 홍명보 감독, '부상' 손흥민 대표팀에 선발 …선임 논란은 "억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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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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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월드컵 3차 예선에 나설 축구대표팀 명단에 부상을 입은 손흥민 선수가 포함됐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의 몸 상태를 지켜보고 대응하겠단 입장인데요, 자신의 감독 선임 절차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중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이 의심됐던 손흥민이 오늘 새벽 맨유 원정에서 제외됐습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경기를 치르기에는 무리인 상황. 요르단, 이라크와의 월드컵 3차 예선 2연전을 앞둔 축구대표팀도 비상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과 직접 소통한 결과 그를 포함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지금 본인(손흥민)이 느끼는 거는 조금씩 호전이 있다라고 느꼈고요. 계속 소통하면서 무리시키지 않으면서 그 선수가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손흥민의 부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황희찬과 배준호, 이재성 등 대체 선수들을 활용한 이른바 '플랜B'도 준비를 마쳤습니다.

최전방 공격수 오현규의 복귀 등 지난달 명단과 비교해, 7명이나 바뀐 대목에서 홍 감독의 세대교체 의지도 엿보입니다.

하지만 문체부의 감독 선임 절차 감사가 진행되고 있고, 오늘은 대통령까지 개선 방안을 요구하는 등 축구협회를 향한 논란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홍 감독은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습니다.

홍명보
"개인적으로는 억울한 부분도 있어요. 그동안 쭉 있었던 회의록을 제가 알 수 없으니까, 전체적으로 협회에서 공개를 해줬으면 좋겠다."

축구협회는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해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록 공개를 검토 중입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이다솜 기자(ld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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