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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금투세 결정 오락가락 민주당...이재명, "지금은 안 된다는 정서 고려" 유예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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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 선진화 이후 바람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여부와 관련해 "주식시장 선진화가 되고 난 이후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유예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민주당이 조만간 의원총회를 열어 금투세에 대한 당론을 결정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금투세 유예는 인공호흡기 장착한 불안정상 상황"이라며 폐지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금융투자소득세 내년 시행 여부를 두고 주식 투자자들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신중론을 펼쳤습니다.

스스로를 '평생 개미'라고 칭하면서 주식시장이 불공정하고 불투명하다며 공감대를 나타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 MBN 시사스페셜)]

“주식 투자하는 사람들이 화가 날만한 게 맨 날 뺏기고 부당 경쟁으로 손해 보다가 가끔 한 번씩 돈 버는데, 거기에다 세금을 내야 한단 말이야. 억울하죠. 다른 나라에 금투세가 있지만 우리나라는 지금은 하면 안 돼 이런 정서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