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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여전히 '김연경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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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3:0 아란마레/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 대회 B조 1차전]

상대팀 공격을 가볍게 받아내더니, 토스해준 공이 좋지 않았는데도 구석에 때려 넣습니다.

득점 후 유쾌한 세리머니도 빼놓을 수 없죠.

네트 앞에선 홀로 가로막기에 나서서 상대 공격을 끊어냅니다.

짜릿한 손맛에 포효까지 하네요.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에겐 참 쉬워 보이죠?

오늘(30일)도 공격 성공률 52%로, 17득점을 했습니다.

물론 블로킹 득점 2개도 빼놓을 수 없죠.

김연경은 올해 서른여섯의 나이입니다.

지난 시즌을 끝내고, 은퇴를 고심하다 선수생활을 연장했는데요. 그 결정 정말 잘한 것 같죠.

채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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