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중행동 '가자지구 집단학살 1년, 이스라엘 규탄' 기자회견 |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내달 7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 1년을 앞두고 국내 시민사회단체가 "한국 정부가 이스라엘의 민간인 학살을 묵인하고 있다"며 규탄 목소리를 냈다.
전국민중행동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은 유엔 총회에서 기권을 택함으로써 학살의 동조자를 자처했다"며 "이스라엘 무기수출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국민중행동은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팔레스타인 주민 4만1천여명을 살해하고 9만5천여명에 부상을 입혔다. 1년 동안 수많은 팔레스타인 민중이 희생되는 동안 한국은 이스라엘에 최소 128만달러의 무기를 수출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뿐만 아니라 서안지구, 레바논, 이란 등 주변국을 공격해 전쟁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면서 "무모한 행동을 멈추고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휴전에 응해야 한다"며 관련 서한을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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