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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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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최고 분양가 ‘원베일리’ 귀여운 수준…평당 1.4억 어딘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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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당 2000만원 이상 단지 5곳
포제스 한강 1166만원 최고


매일경제

포제스 한강 조감도 [사진 = 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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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가의 끝 모를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당 평균 분양가가 2000만원을 넘는 단지가 5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2023년 분양 주택의 ㎡당 최고 분양가가 1750만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분양가가 300만원가량 뛴 셈이다.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연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받은 ‘2020년 이후 연도별 평당 분양가 상위 20위 아파트 단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당 분양가가 가장 높은 아파트는 ‘포제스 한강’로 4166만원이었다. 3.3㎡로 환산하면 무려 1억3770만원에 달한다.

포제스 한강에 이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2088만원),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2066만원),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2030만원),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2001만원) 등의 ㎡당 분양가가 2000만원을 상회했다.

최근 5년간 연도별 분양가 1위 단지를 보면 2020년 서초구 잠원동 ‘르엘 신반포 파크 애비뉴’(1512만원), 2021년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1750만원), 2022년 마포구 아현동 ‘마포 더 클래시’(1232만원), 2023년 강서구 내발산동 ‘삼익 더 랩소디’(175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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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평당 분양가 상위 20위 단지 [사진 =이연희 의원실]


올해 m당 분양가가 치솟은 이유는 강남권 재건축 상업장이 많았던 데다가 전반적으로 분양가가 급등했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실제 지난 5월 조합원 취소분을 분양한 ‘래미안 원베일리’는 2021년 분양 당시에는 그해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으나 올해 기준으로는 7위에 그쳤다.

올해 올해 청약 경쟁률도 예년 대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도별 민간 분양주택 청약 경쟁률 상위 10위(한국부동산원)를 보면 지난 5월 조합원 취소분 경쟁률이 3만5076대 1을 기록한 ‘래미안 원베일리’을 필두로 래미안 원펜타스 459.1대 1,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415.9대 1, 아산 탕정 삼성 트라팰리스 407.5대 1 등 평균 경쟁률이 400대 1을 넘는 단지가 4곳 나왔다.

2020∼2021년에 경쟁률이 400대 1을 넘는 단지는 각각 1곳에 그쳤다. 2022년에도 2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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