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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사진제공=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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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이 4개월 만에 증가전환했다. 소비도 1.7% 늘며 한 달 만에 증가전환했다. 18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반면 설비투자와 건설기성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4년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전월보다 1.2% 상승한 113.7을 기록했다.
공공행정,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었지만 광공업과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늘어난 영향이다.
소매판매는 1.7% 증가했다. 신발과 가방 등 준내구재(-0.9%)에서 판매가 줄었지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7%), 승용차 등 내구재(1.2%)에서 판매가 늘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15.4%)와 기계류(-1%) 등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대비 5.4%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1.2% 감소했다. 건축(-2.4%)에서 공사 실적이 줄어든 결과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2로 전월보다 0.1p(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6으로 전월 대비 0.1p 하락했다.
세종=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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