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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야권, 레바논 '지상군 투입' 촉구…"협상 안 되면 침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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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사격 못하게 점령해야 이스라엘군이 점령해야"

"테리리스트 너무 가까이 있으면 주민 귀환 못해"

뉴스1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가통합당 대표.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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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스라엘의 나산 헤즈볼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수장 사살로 양측 간 교전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야권에서 레바논에 대한 지상군 투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는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협상이 곧 체결되지 않으면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침공해 현실을 만들 필요가 있다"며 "어떠한 합의든 이스라엘은 테러 군대가 우리 국경에 배치되어 우리 국민들을 위협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츠 대표는 이어 "공격은 계속되어야 하며 (헤즈볼라에 대한) 피해는 지속적이고 치명적이며 신속한 방식으로 심화되어야 한다"며 "소모전은 이스라엘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북부 지역을 방문한 야이르 골란 노동당 대표는 레바논을 가리키며 "직접적인 사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스라엘군이 점령해야 한다"고 말했다.

골란 대표는 이후 육군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도 "테러리스트들이 너무 가까이 있으면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은 앞서 헤즈볼라와의 교전으로 인해 피난을 떠난 북부 국경 지역 주민들의 귀환을 가자지구 전쟁 목표로 포함시켰다.

한편 야이르 라피드 야권 지도자는 군사 활동과 함께 외교적 조치를 촉구했다.

라피드 대표는 "작전 활동과 병행하여 우리가 이기고 있을 때 외교적 조치를 취할 적기"라며 "우리의 목표는 남부에서 인질 협상을 하고 북부 국경에서 헤즈볼라를 멀리 떨어뜨리는 외교적 합의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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