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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란 대통령 "이스라엘 '저항의 축' 차례로 공격, 허용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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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제시키안 "레바논 지원해야…단호한 대응 필요"

뉴시스

[테헤란=AP/뉴시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사진=뉴시스DB)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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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이 '저항의 축'을 차례로 공격하는 것을 허용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란 국영 언론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레바논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견뎌내고 있는 만큼 레바논을 지원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알자지라 등이 전했다.

그는 "시오니스트 정권(이스라엘)이 저항의 축을 잇달아 공격하지 못하도록 레바논 전사들을 이 전투에 홀로 남겨둬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이 발언은 이스라엘이 이날 '저항의 축'의 하나인 예멘 후티반군의 호데이다와 라스이사를 폭격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왔다.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지난 27일 레바논 베이루트 공습에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부사령관인 아바스 닐포루샨도 함께 사망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에 대해 "우리는 그러한 행동을 용납할 수 없고 대응하지 않은 채 남겨두지 않을 것"이라면서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후티반군 외에 헤즈볼라와 팔레스타인 하마스에 대해서도 공격을 이어갔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현재까지 레바논에선 77명,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선 최소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멘에선 최소 4명이 숨지고 29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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