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센터 성장을 주도하는 인공지능(AI) 붐으로 인해 싱가포르에서는 액화천연가스(Liquefied Natural Gas, LNG) 수요가 단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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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데이터 센터 성장을 주도하는 인공지능(AI) 붐으로 인해 싱가포르에서는 액화천연가스(Liquefied Natural Gas, LNG) 수요가 단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데이터 센터와 AI 붐은 세계 일부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전력 공급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이에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기술 거대 기업은 동남아시아의 데이터 센터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력 소비의 급증은 싱가포르의 탈탄소화를 더욱 어렵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는 전력의 약 95%를 수입 가스에 의존하고 있지만, 재생 에너지 개발 옵션은 공간 부족으로 인해 제약을 받고 있다. 대신 싱가포르는 이웃 국가로부터 친환경 전력을 수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5년까지 전체 수요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6기가와트를 수입하고자 한다.
레옹 웨이 헝(Leong Wei Hung) 싱가포르 LNG 공사 최고경영자(CEO)는 세계가 청정에너지원으로 이동함에 따라 LNG 역시 싱가포르에서 계속 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세계는 재생에너지로 가야 하지만 비용은 여전히 매우 높다"면서 "재생에너지의 가격이 합리적으로 책정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LNG가 해결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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