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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 인공지능(AI) 연구 부서인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가 칩 레이아웃을 설계할 수 있는 'AI 알파칩'(AlphaChip)을 발표했다.
27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알파칩은 바둑 AI '알파고'(AlphaGo)나 게임 AI '알파제로'(AlphaZero)와 유사한 접근 방식을 채택해 칩 레이아웃 설계를 게임처럼 처리한다. 이를 통해 사람이 짧으면 몇 주에서 길면 몇 달이 걸리는 레이아웃 설계를 단 몇 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다.
알파칩은 기존 IC 칩에서 부품 간의 관계를 학습하고 일반화하여 다른 칩 레이아웃 설계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더 빠른 처리가 가능하다. 이미 실제 칩 설계에 사용되고 있으며, 구글이 자체 설계한 AI 특화 칩 'TPU'에서는 2020년 이후 출시된 TPU v5e, TPU v5p, 트릴리움(Trillium) 세 가지 모델에 알파칩이 활용되고 있다. 또 지난 4월에 발표된 구글이 자체 설계한 Arm 프로세서 액시온(Axion)에도 알파칩이 사용되었다.
구글은 알파칩을 타사에도 제공하고 있으며, 미디어텍이 스마트폰용 칩 다이멘시티 5G(Dimensity 5G)의 개발에 알파칩을 채택한 바 있다. 알파칩으로 설계한 경우와 사람이 설계한 경우의 배선 길이 감소율을 비교한 결과, 알파칩의 성능이 점차 향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알파칩의 소스코드는 구글의 깃허브(GitHub)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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