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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술평가 랩' 개소.. AICT 기술 개발·네트워크 품질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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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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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변화하는 AICT 기술 혁신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전국 네트워크 인프라 시설의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분당에 소재한 분당사옥 1층에 약 1500㎡(450평) 규모로 'kt 기술평가 랩(Lab)'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KT는 이날 삼성전자, 에릭슨 엘지, 노키아 등 이동통신 장비제조사와 가온그룹, 기산텔레콤, 엔더블유시, 우리넷, 유비쿼스, 이루온, 주니퍼 등 주요 협력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술평가 랩 개소를 알리고 주요 시설을 안내하는 행사를 가졌다.

KT는 기술평가 랩이 AICT 분야의 장비?솔루션 도입을 통한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파트너사 통신 장비의 평가 및 물품 검사를 통한 품질 확보는 물론 기술 평가의 효율성과 효과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기술평가 랩은 10개의 기본 평가실과 실제 네트워크 환경에 연동해 안정성을 테스트하는 ‘시스템/단말 종합연동평가실’, 해외 원천사와 실시간 연결해 시험할 수 있는 ‘원격평가실’, 전자파 차단상태에서 해당 제품의 고유한 무선 주파수 특성을 시험하기 위한 ‘차폐실’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고객에게 전달되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최상의 통신 품질 확보를 위해 열악한 온·습도 환경에서의 신뢰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챔버 시설, 낙뢰 등 과전압 유입으로부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서지 보호 기능시험, 제품 낙하 시 내구성 여부 확인 등의 시험 장비들을 갖췄다.

장비실과 운용자 시험실을 분리하고 장비를 안정적으로 시험하는데 필요한 전원공급량을 기존 평가장 대비 2배 확충했으며, 장비를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는 표준랙을 포함해 케이블 덕트, 대형 모니터, 인터넷 연결 스위칭 장비, 평가실 바닥의 전원/랜 글로브박스 등 편의성을 제공해 쾌적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시험할 수 있도록 최첨단화를 이룬 것도 특징이다.

KT는 기술평가 랩을 KT 그룹사들의 제품 평가 및 파트너사 자체 시험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KT 그룹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모든 제품 및 서비스 품질을 크게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KT경영지원부문장 임현규 부사장은 “우리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품질"이라며 "고객이 KT의 제품 및 서비스를 만나기 전에 파트너사와 함께 최고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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