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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김홍걸이 100억에 판 DJ사저, 모금으로 재매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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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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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3남 김홍걸 전 의원이 100억원에 매각해 논란이 일었던 서울 동교동 소재의 DJ 사저를 김대중재단이 재매입하기로 했다.

김대중재단은 26일 오후 여의도 재단 사무실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를 매입했던 박모씨와 재매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매입자인 박 대표 측이 김대중재단에 동교동 사저를 우선적으로 매도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구체적인 매매계약 체결 시기는 추후에 협의하기로 했다.

김대중재단은 이날 협약 체결을 계기로 사저 재매입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모금운동을 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종혁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금을 통해 동교동 사저를 매입하는 건 시민들이 김홍걸 전 의원에게 주는 것과 큰 차이가 없지 않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지원 전 의원이 지난 8월 "동교동 사저 회수에 전재산 내놓겠다"고 말한 발언을 상기시키며 "그 약속을 꼭 지키길 바란다"고 했다.

최민식 기자(oldbo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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