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제141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울산에 'KTX 울산역 복합특화지구'라는 이름의 경제자유구역을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
KTX 울산역 복합특화지구는 울주군 삼남읍에 들어설 예정으로 총 사업비 1조604억원이 투입된다. 유치 산업은 수소·이차전지 관련 연구·개발(R&D)과 서비스업 등이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신성장산업 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사업 대상지 조감도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4.09.25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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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구는 지난 2020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진행 중인 R&D 비즈니스밸리 지구와 연접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앞으로 포화된 울산 도심의 기능을 분산해 새로운 지역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생산유발효과로 2조36억원을, 취업유발효과로 6662명을 각각 추산한다.
이날 위원회는 9개 경제자유구역을 대상으로 지난해 사업 성과에 대한 평가 결과를 최종 확정했다. 국내외 투자유치와 개발사업 추진 등의 성과를 거둔 ▲부산진해 ▲인천 ▲경기 경제자유구역이 최우수인 S등급을 받았다. 성과 평과는 각 인센티브에 차등 반영해 경제자유구역 간 건전한 경쟁을 촉진할 방침이다.
이현조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이번에 새로 지정된 울산 KTX복합지구가 착실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울산 경제자유구역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도 개선방안을 통해 보다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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