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에 출시된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빠른 성장세
전체 매출 중 중국 iOS 비중만 82%…8억 2000만 달러
넥슨이 21일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2D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을 중국에 정식 출시했다.(사진=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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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넥슨의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중국 시장 진출 성공으로 누적 매출 10억 달러(약 1조 3300억원)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 출시 약 4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중국 애플 앱스토어(iOS) 시장에서만 전체 매출의 82%인 8억 2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한국 시장(구글플레이+애플앱스토어)의 매출 비중은 18%다.
같은 기간 중국 iOS 시장에서 '왕자영요', '화평정영', '원신', '붕괴: 스타레일' 등 글로벌 히트작을 제치고 가장 빨리 8억 달러 매출을 달성한 모바일 게임으로 기록됐다.
뿐만 아니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 시장 출시 후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1위에 오르는 쾌거도 이뤘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2022년 한국 시장에 먼저 출시돼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는 등 흥행성과 게임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를 발판 삼아 올해 5월 21일 '지하성과 용사: 기원'이라는 이름으로 중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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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은 PC 게임 던전앤파이터다. 2009년 중국 게임 대상에서 2관왕을 수상할만큼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은 두터운 팬층과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또 원작 PC 게임을 처음 중국 시장에 선보인 텐센트 게임즈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퍼블리싱을 맡으며 현지 시장에서 기대를 모았다.
이는 실제 성공으로 이어졌다.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중국 출시 당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 iOS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와 매출 순위에서 각각 2위, 1위에 올랐다. 이후에도 일매출 순위 1위권을 5주가량 석권하며 기존의 인기 게임들을 밀어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흥행에 힘입어 텐센트 게임즈까지 수혜를 보고 있다. 전 세계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매출 순위에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 이후 2위 ‘Scopely’와의 매출 격차를 3배 이상으로 벌렸다.
텐센트 게임즈의 전체 모바일 게임 수익 가운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23.7%를 차지하는 것으로 센서타워는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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