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 |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지역 학교 피해 응답률이 전국 피해 응답률과 동일한 2.1%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17개 시도 교육감이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온라인으로 한 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조사에는 초중고 및 특수 학교 634개교의 초4∼고3 학생 22만 5천67명 중 20만 6천727명이 참여했으며 학교 폭력 피해 시기는 2023년 2학기부터 올해 5월까지였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9%), 따돌림(15.7%), 신체 폭력(15.4%), 사이버 폭력(6.9%) 순이었다.
학교급별 피해 응답률은 중학교 1.4%(전국 대비 0.2% 포인트 낮음), 고등학교 0.4%(전국 대비 0.1% 포인트 낮음)였다. 초등학교는 4.4%로 전국 평균보다 0.2%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교육청은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민감도, 감수성이 높아져 학생 간 사소한 갈등과 감정 다툼도 학교폭력으로 인지하는 경향이 초등학생들의 피해 응답률에 반영된 것으로 봤다.
시 교육청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뿐만 아니라 폭력을 인지한 누구나 신고할 수 있도록 '학교 내 신고함', '117 신고 전화', '어울림 앱' 등 다양한 신고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또 다양한 학교 맞춤형 예방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제로센터의 원스톱 통합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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