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26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에서 관람객들에게 ‘다크앤다커 모바일’ 시연을 제공한다. 사진 | 크래프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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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지난달 독일 ‘게임스컴 2024’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K-게임이 이번에는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군다. 모바일, PC·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의 K-게임이 참가해 일본 시장을 정조준한다.
‘2024 도쿄게임쇼’ 얘기다. 도쿄게임쇼는 국제 게임 전시회 중 하나로 일본 도쿄에 위치한 마쿠하리맷세에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크래프톤은 야심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넥슨은 대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카잔)’을 앞세워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알리고 시연을 제공한다.
특히 크래프톤은 도쿄게임쇼에서 구글플레이와 협업해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알린다. 구글플레이 부스에서는 전체 시연 부스 절반에 달하는 규모로 다크앤다커 모바일 PC 체험존이 운영된다. ‘구글플레이 게임즈’ 베타 버전을 통해 모바일 뿐만 아니라 PC 환경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게이밍 기기 전문 브랜드 스틸 시리즈 부스에서도 만날 수 있다. 모바일 기기용 헤드셋 ‘노바5’를 쓰고 다크앤다커 모바일 시연을 해볼 수 있다. 노바5를 통해 더욱 실감나는 게임 오디오를 경험할 수 있다.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에 마련된 ‘카잔’ 시연 부스 전경. 사진 | 넥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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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카잔’ 개발진 이준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윤명진 대표, 이규철 아트 디렉터(왼쪽부터)가 현장 인터뷰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쾰른 | 김민규기자 kmg@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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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독일에 이어 다시 한 번 ‘카잔’에 집중한다. 카잔은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 중인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네오플 수장이자, 카잔 개발 총괄을 맡고 있는 윤명진 대표는 “게임의 본질적 재미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게임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성과보다 완성도를 방향성을 두고 궁극적으로 이용자에게 인정받는 ‘웰메이드 게임’이 되겠다는 포부다.
카잔은 ‘게임스컴’에서 최대 4시간에 육박하는 시연 대기줄을 이루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도쿄게임쇼’로 그 기세를 이어간다. 넥슨은 도쿄게임쇼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시연을 제공하고 피드백을 수집할 예정이다. 관람객은 카잔 초반부 구간 ‘하인마흐’ 지역을 탐험하며 기본적인 조작과 게임성을 익힐 수 있다.
윤 대표는 “카잔 정식 출시 시점을 2025년 상반기로 확정했다”며 “출시 전 이번 도쿄게임쇼에서 카잔의 독특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성의 전투 공방이 현지 이용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쿄게임쇼에 마련된 ‘승리의 여신: 니케’ 존 이미지. 사진 | 레벨 인피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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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글로벌 차트를 역주행하며 인기 지식재산권(IP)임을 증명한 시프트업 흥행작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도 참가해 일본 팬심을 자극한다. 니케는 서브컬처 장르 본고장 일본에서 앱마켓 최고 매출 순위 ‘역주행’ 신화를 쓰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니케를 서비스하는 레벨 인피니트는 도쿄게임쇼에서 니케 존을 준비, 실물 크기의 피규어를 전시해 관람객들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인기 성우와 특별 게스트들이 참여하는 스페셜 스테이지를 진행, 현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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