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EU의 AI 안전 서약에 반대하며, 이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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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가 유럽연합(EU)의 인공지능(AI) 안전 서약에 반대하며, 이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협약은 EU의 AI 법안이 시행되기 전 임시 조치로, EU 의원들이 합의한 최초의 AI 개발 및 배치 규칙인 AI 법안과 관련이 있다.
EU는 AI 분야를 규제하면서도 신흥 기술의 혁신을 억제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 이를 위해 AI 법안의 주요 의무를 준수하도록 요청하는 자발적 서약을 마련했다. 서약에 참여하는 기업은 '고위험' 상황에서 AI 도구를 배포할 가능성을 차트로 작성하는 등의 원칙을 따르게 된다.
이 서약은 법적 구속력이 없으며, 서약에 참여하지 않는 기업에게 불이익이 주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참여하는 기업은 EU와의 잠재적 충돌을 피할 수 있다.
메타는 사용자가 용도를 변경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오픈 소스 AI 모델인 '라마'(Llama)를 보유하고 있어, 위험을 매핑하기 위한 요구 사항을 준수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향후 AI 협약에 참여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앞서 메타는 지난 7월 예측할 수 없는 유럽 규제 환경으로 차세대 모델의 도입을 연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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