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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LG U+, 취약 계층 꿈나무들에게 ‘AI 리터러시’ 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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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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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 상무, 강삼구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범준 피플즈 대표(왼쪽부터)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중부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협력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 보건복지부 예비사회적기업 피플즈와 함께 사회적 취약 계층 중학교 1~3학년 학생들을 위한 AI·디지털 교육 ‘AI플러스’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의 기본 원리와 다양한 활용 사례를 교육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AI 리터러시란 사람들이 AI의 원리, 활용법, 윤리적 문제를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AI 등 디지털 기술의 오남용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올바른 AI 사용법을 교육받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AI 리터러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LG유플러스의 익시젠(ixi-GEN) 등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창작과 디지털 소양, 윤리적 사용법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교육은 다음달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3시간씩 6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참여 학생 눈높이에 맞춘 커리큘럼에 따라 동화책, 영상콘텐츠 제작 등 프로젝트를 통해 AI 활용 능력을 배양할 수 있게 된다. 향후 참여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 교육프로그램의 확대 운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중부교육지원청이 관내 학교와 지역교육복지센터에서 교육대상 학생 20여명을 선정하고 LG유플러스의 임직원 봉사자들이 특강과 진로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피플즈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선발해 LG유플러스 AI 개발 관련 직무의 임직원들과 함께 강의를 진행하고 학생들의 학습진도를 관리할 계획이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은 “전 국민들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로쓰리딩 AX 컴퍼니로서 국내 AI 생태계를 조성해나가는 LG유플러스가 임직원의 능력을 살려 사회적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기여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며 “LG유플러스의 AI 기술력을 활용해 다양하고 의미있는 사회적 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삼구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관내 학생들이 AI·디지털 기술 활용, 창의적 표현·소통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반갑다”며 “이를 토대로 교육취약학생들을 위한 의미있는 협력이 지속·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범준 피플즈 대표는 “피플에듀의 민관학 교육복지협력모델에 함께 해주신 LG유플러스와 서울중부교육지원청에 감사하며, AI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모두의 동등한 AI 디지털 교육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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