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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허둥지둥에 '직감'…금 거래소 사장의 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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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딸을 납치했다는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금을 사러 간 여성이 금 거래소 사장의 기지로 피해를 면했습니다. 휴대전화를 들고 허둥거리는 여성의 모습에 사장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보도에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중랑구의 한 금 거래소, 한 손에 부자연스럽게 휴대전화를 든 여성이 들어옵니다.

마주한 여성과 거래소 사장은 서로 종이에 뭔가를 적더니, 사장이 진열대 옆에 있던 비상벨을 누릅니다.